제주, 실직자 급증...3월 한달 2400명 실업급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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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직자 급증...3월 한달 2400명 실업급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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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전 갑절 이상 증가...실업급여 수급자 누적 7000명↑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인한 실직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3월 실업급여 신청자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지난 3월 한달간 제주도내 신규 실업급여 신청건수는 2400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3월 한달 최소 24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이다.

실업급여 신청 사유는 권고사직이나 경영상 해고, 휴업이나 폐업 등 때문으로 전해졌다.

실업급여 신청자는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기 시작한 2월부터 크게 늘었다.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는 누적 7000명을 넘어섰다.
 
원 지사는 "코로나 사태가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키면서 실직자와 휴직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 위기가 뒤따르고 있다"면서 "도내 사업주들께서 온 힘을 다해 버티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서로 배려하고 돕는 수눌음 정신으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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