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두번째 확진자 방문시설 모두 임시폐쇄 후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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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두번째 확진자 방문시설 모두 임시폐쇄 후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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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순차적 영업 재개...WE호텔 3월 중순 재개 예정

제주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 이동동선의 방문시설에 대해 모두 임시폐쇄 조치 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서귀포시 WE호텔 직원 A씨(여)의 동선에 맞춰 3차 감염 등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모니터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기준 A씨가 방문한 시설에 대한 방역을 모두 마쳤다. 

방역 대상 시설은 A씨가 근무하는 WE호텔과 직원 숙소를 비롯해 CU오네뜨점, CU 중문점, 이마트 서귀포점, 주점, 중문 신내과의원, 서귀포열린병원, 베이커리, 하나로마트 중문농협점, 등 11개소다. 

방역을 마친 시설들은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일시 폐쇄됐던 서귀포 열린병원은 24일 오전 9시부터, 하나로마트 중문농협점은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WE호텔은 3월 중순쯤 영업을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문신내과는 3월 4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공개된 확진자의 동선 등을 참고해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나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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