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강행저지 도민회의 집중집회..."도의회, 공론화 특위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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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강행저지 도민회의 집중집회..."도의회, 공론화 특위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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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377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도민 공론화 특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 시민사회 단체와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이 도의회 정문에서 공론화 특위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결의안 통과를 위해 '2박3일 철야집회'를 전개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는 집중집회를 전개했다.

도민회의는 '제2공항 도민이 결정한다', '도민의 명령이다, 제2공항 공론화 특위 반드시 구성하라', '제2공항 원천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출근하는 도의원들에 제2공항 공론화 특위 구성을 요구했다.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문상빈 도민회의 정책위원장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결론은 간단하다"라면서 "성산 제2공항계획은 적정하지 않고 입지타당성이 현저히 낮아, 제주공항 확장 등을 객관적으로 비교검토해 내놓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공항에서 13km 반경 이내에 항공기 운항에 방해되는 모든 시설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방해되는게)많으면 공항을 지으면 안된다고 공항시설법에 나와있다"며 "철새 서식지가 13km이내 다수 존재하면 안되는데, (철새도래지)한가운데 공항 건설을 결정했다"고 꼬집었다.

또 "동굴조사도 미비하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하라는것이고, 소음도 새롭게 영향평가를 하라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계획의 적정성 등따져야하기 때문에 타 대안도 제시하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국토부의 조사가 형편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KEI는 총리실 산하 연구기관으로, 환경부는 이 결과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며 "최소한 반려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부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의회운영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김태석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원철 의원(환경도시위원장)이 공동 발의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한다.

결의안이 운영위를 통과하면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 이 의안이 상정된다.<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31일 열린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론화 촉구 집중집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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