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적격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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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적격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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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문광위, 적격 취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케이블카·항공산업' 정책구상 설왕설래...후보자 "아이디어 차원"
5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5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문성종 제주관광공사 사장 후보자가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한동수)는 5일 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적격 의견이 담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가 보유한 농지의 적절성과, 직무수행계획서에 한라산 케이블카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내용, 지난 15년간 특별한 연구활동 없이 최근 제주도내 각종 위원회 등으로 활동한 이력 등이 도마에 올랐다.

또 제주도내 카지노에 대한 내국인 출입 허용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문 후보자는 우선 과수원 등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해당 농지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곳으로, 부실하게 관리된 것은 맞으나 일정부분 자경을 했고 투기 목적은 없다고 항변했다.

직무수행계획서에 언급한 '한라산 케이블카'에 대해 처음에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다, "검토하겠다는 의미였다"고 그 의미를 축소했다.

문 후보는 "수익사업을 하라고 하니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것"이라며 "실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지난 2011년 이후 논문이 한 건도 없는 상황에서, 최근 5년 사이에만 15개의 도내 각종 위원회 및 공공기관 비상임이사로 활동하며 '정치교수'라는 비판을 받은 것에 대해 문 후보자는 "대학 특성상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했다.

문 후보자는 "한라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대학에서 대외협력 업무를 맡아 다양한 활동을 했고, 추천을 받다 보니 위촉직 위원을 많이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공사 사장이 된다면 사표를 내고 교수직을 내려놓고, 다른 활동도 그만두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와 가까운 일본 오사카에에서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내 카지노에 내국인 관광객 출입을 허용해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문 후보자는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면)관광진흥기금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도민공감대가 없다면 갈등의 소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출신인 문 후보자는 1995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뒤 중앙정부 정책·평가 활동과 제주관광공사 이사 등을 맡으며 관광 분야 경력을 쌓아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분권발전위원, 정부업무 평가위원, 제주관광공사 설립추진단 이사와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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