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의 홍두화꽃이 벌써 4개월째 한창 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초 첫 꽃을 피우기 시작해 지금도 계속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10월 말까지 무려 6개월 동안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꽃을 피워 오랜 시간 우리 집 마당을 아름답게 장식해 줍니다.
홍두화는 ‘황금목’ 또는 ‘닭벼슬꽃’이라고도 불립니다.
남미가 원산지인 콩과 식물로, 중남미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목이자 국화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진한 붉은 꽃의 모양이 수탉의 벼슬을 닮았다 하여 ‘닭벼슬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마치 붉은 새가 앉은 듯 신비스런 꽃입니다.
겨울이 되면 잎이 모두 떨어지고 가지는 앙상하게 말라 죽은 듯 보이지만, 봄이 오면 밑동에서 새순이 힘차게 돋아나 금세 3m 이상 훌쩍 자라면서 쉴 새 없이 꽃 선물을 안겨줍니다. (글.사진=강철수,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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