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 사업 급증 우려..."적절한 집행 이뤄져야"

제주특별자치도가 애써 확보한 국비 사업들을 정작 집행하지 못해 반납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올해 편성된 예산 중 아직 집행하지 못한 예산이 1700억원에 달해 막대한 예산이 불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봉현) 제453회 임시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일도2동)은 제주도의 예산 미집행 상황을 지적하며 "예산이 적절하게 편성되고,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실적이 없는 미집행 예산이 6월30일 기준 △2024년 1300억원 △2025년 1280억원 △2026년 1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미집행 예산들은 하반기에 집행되는 경우도 있으나, 올해의 경우 미집행 금액이 급격하게 늘어나 불용 처리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은 "지금 예산 상황이 어렵고, 이번 추경도 민생추경이라고 하고 있다"라며 "그런데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이 적정하게 편성고,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라며 "이런 부분에서 집행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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