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트램’ 도입 검토에…“교통난 해소될까, 재정 부담 감당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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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트램’ 도입 검토에…“교통난 해소될까, 재정 부담 감당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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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도위, 제13대 첫 업무보고서 신중론 제기
"원도심 교통난 심화될 것...하루 이용객 '5만3천명' 의문"
제주도 "원도심 구간 단선으로 설치...이용객 보수적 산정"
현대로템 수소트램.
현대로템 수소트램.

제13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양홍식)가 14일 제주특별자치도 교통항공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트램 도입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신중론이 제기됐다.

도의회는 트램 도입 검토 구간 중 원도심의 교통난이 특히 심화되고, 사전타당성용역에서 제시된 하루 5만3000명 수준의 이용객이 과연 적절하게 산정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무소속 김덕홍 의원(조천읍)은 "트램 도입은 과거 우근민 도정에서 실행하려다 못했다"며 "5300억원 정도 투자되는데, 국비 매칭을 하더라도 지방비 부담이 2100억 정도 들어간다. 효용성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설물을 설치해 놓고 나중에 재정적자가 심해지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울산의 경우 새로운 시장님이 취임하자, 재정적자와 공사기간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신제주권은 그래도 괜찮지만, 원도심은 편도 2차선인데, 차선을 하나 (트램에)빼앗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충분히 고민하고, 숙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4일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덕홍 의원.
14일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덕홍 의원.
14일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남근 의원.
14일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남근 의원.

국민의힘 이남근 의원(한림읍)도 "(사전타당성조사에서)경제성이 0.79, 하루 이용객이 5만3000명으로 나왔다"라며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이 9000명인데, 너무 차이가 커 도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주도 전체 하루 버스 이용객이 15만명에서 17만명 수준"이라며 "5만3000명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도민들은 의구심이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비 2000억원이 들어가는데, 용역만 믿지 말고 행정이 자체적으로 충분히 검증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주도 "원도심 왕복 4차선 중 1개 차선 설치 검토...이용수요 보수적 산정"

이에 대해 제주도는 원도심 구간에 대해 전체 4개 차선 중 1개 차선만 트램이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이용객의 경우 오히려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 사업을 투자를 재정사업으로 할지 민자사업으로 할지, 혼용해서 할지 여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초기에는 재정 적자가 크지 않고, 몇 년간 흑자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제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신제주 방면의 경우 복선으로 계획하고 있고, 동문로 구간의 경우 단선을 계획하고 있다"며 "회피차로를 만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국장은 "원도심 지역 상가들의 물류 하차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이용객 수요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수요는 제주공항 교통수요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대원칙을 전제로 산정한 것"이라며 "지금 도내 노선버스의 약 30% 이상이 제주공항을 거치는데, 이 부분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렌터카 수요가 3만대 정도 있는데, 렌터카 배차.반납을 공항이 아닌 도심 외곽에서 할 필요가 있다"며 "트램 종점을 중심으로 환승센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

김 국장은 "이렇게 도민 이용객과 관광객 수요를 합치면 하루 5만3000명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시 도심권 수소트램 건설을 주 내용으로 한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트램) 구축계획(2026~2035년)을 승인했다.

승인된 노선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동문시장과 제주국제공항, 제주도청, 노형오거리 등을 거쳐 1100도로 제주고등학교 인근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91㎞ 구간이다. 정거장 위치와 세부 노선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 530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트램 구축 계획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사전타당성검토 경제성 분석 결과(B/C)는 0.79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트램 도입 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60%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도민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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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군 2026-07-16 18:52:39 | 221.***.***.175
시내에 공중철도를 놓아라

도민1 2026-07-15 11:53:09 | 122.***.***.218
트램 도입이 성공하려면 원도심은 차량통행을 금지해야 한다. 트램도입하면 버스는 전면 금지하나? 이용객 5만3천명 중에 렌터카를 공항외곽으로 이동해서(장소는 이신가?) 공항에서 렌터카 이용하려고 트램탑승하는 승객까지 포함시킨 거 닮네..(보수적 산정이니 어려운 말 쓰지 말고..)..버스 금지..차량 통행금지하고 원도심 트램 도입하는 거면 찬성..아니면 트램 도입 필요없음..그냥 전시성일뿐..

외지인 2026-07-15 11:23:40 | 210.***.***.224
제주도 관광이 교통이 별로래서 수소트랜 도입이시급하다.해외나가봐로 ....자유롭게 다녀야 제주관광도 활성화 된다 빨리 도입해라

도민 2026-07-15 07:48:32 | 119.***.***.14
60만인구중에 제주시 22만 그중에 시외각동 제외. 신제주.노형 유흥가종사자및 자가용.렌트카 소지자 제외시키면 하루 이용자가 몇명되겠나. 전국 도..시 부정부패 1위 제주..트램건설해 부정부패 비리자금 얼마나 받아 먹을려고 강행하려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