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된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해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CCTV를 통해 24시간 공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사전투표 종료 이후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 처리 절차와 투표함 보관·관리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관외 사전투표자의 회송용 봉투는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해당 선거관리위원회로 전달된다. 선관위는 봉투 수량과 봉함 상태, 선거인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우편투표함에 투입하고, 이후 우편투표함과 보관 장소를 다시 봉쇄·봉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 같은 작업은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6시까지 반복되며, 모든 과정에는 정당 추천 선관위원이 참여하거나 입회해 공정성을 확보한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모두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된다. 누구나 제주도선관위 청사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투표함 보관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CTV 영상에는 암호화와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투표 마감 후 정당 추천 위원과 개표참관인이 참관한 가운데 개표소로 이송돼 개표 절차를 밟게 된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함 보관과 우편투표 처리 과정은 법령에 따라 진행되는 정상적인 선거 절차"라며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56만5350명 가운데 12만9321명이 참여해 22.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 23.51%보다 0.64%포인트 낮은 수치다.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제8회 지방선거(21.38%)보다 1.4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28.50%)와 제21대 대통령선거(35.11%)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