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 '여성'·짝수 '다득표' 배치…순번 경쟁 치열...30일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29일 순위투표가 시작된다. 총 21명이 출마한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안정권 번호’를 누가 확보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9일과 30일 이틀간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순번을 정하기 위한 순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권리당원 100%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제주도당은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견 발표와 토론회를 열고 후보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출마자는 당초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19명에 더해, 서귀포시 여성출마 지역구 예비후보 2명이 비례대표로 전환되면서 총 21명으로 늘었다.
선정된 후보는 △강영아 현 민주당 서귀포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강인철 전 제주특별자치도 복지가족국장 △강정희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연동갑당협위원장 △고석준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곽영주 (사)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장 △김기정 전 이도1동 장애인지원협의회장 △김권형 전 서홍동연합청년회장 △김봉삼 전 서귀포시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 △김효준 (사)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정책부회장 △문영희 현 제주에너지공사 비상임이사 △박지은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교육특별위원장 △오경남 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오신정 전 KBS제주방송총국 방송작가 △오창일 현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과 겸임교수 △이현철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홍보소통위원장 △임기숙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노인위원 △임찬기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임혜주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장희순 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직능위원장 △정다운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대변인 △허보양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지역 여성위원장(가나다순)이다.

투표는 온라인 카카오톡 문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거인 1명이 최대 2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명부 순번은 홀수(1·3·5·7번)에 여성 후보를 의무 배치하고, 짝수(2·4·6·8번)는 성별 구분 없이 다득표 순으로 정해진다. 이에 따라 짝수 순번에도 여성 후보가 포함될 수 있어 여성 당선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흐름 등을 감안할 때 민주당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8번 이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은 정당투표에서 5% 이상을 득표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으며, 이후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된다. 또한 특정 정당이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어, 한 정당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 비례 의석은 8석이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5시 투표 종료 후, 오후 6시 전후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비례대표 선발 과정에서는 장애인·전문성 등에 대한 가점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교육의원 폐지에 따른 비례대표 확대 취지가 ‘정당 몫 늘리기’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현 서귀포시 청소년 지도협의회장으로 정정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