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결선에 진출한 위성곤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 자체가 단일화의 과정"이라며 경선에서 낙마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도 제주의 미래를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 의원은 11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북로변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민주당 경선 결선 진출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 지사가 제주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시고 헌신해 주심께 감사드린다"면서도 "지난 4년의 도전에 대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이렇게 국민들께서 판단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제 (본경선)선거가 끝나고 전화 통화를 했다"며 "앞으로 오영훈 후보가 고민하고 있는 또 다른 제주의 내일에 대해서 듣고 또 미래에 대해서 함께 논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 의원은 "무엇보다 경선 과정이 단일화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당내 경선은 함께 민주당의 승리를 일구어가는 과정인 만큼, 결선에서 이기게 된다면 문대림 후보와도 함께해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와의 만남과 관련해서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며 "조만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결선 TV토론이 문대림 후보측의 거부로 불발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민들의 알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며 TV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내 각 언론사들은 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결선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TV토론을 준비해 왔으나, 문대림 의원측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위 의원은 "도민들을 위해서 토론이 보장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4년 도정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제주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가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반영되는 쪽으로 결정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위 의원이 최초 제안한 클린경선 협약이 사실상 완전히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먼저 제안을 했지만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후 문 의원측이 클린 협약을 제안했는데, 저희가 볼때는 문 의원측에서 (클린협약 의지를)실천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