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는' 들불축제, 1년 만에 철회...횃불.달집태우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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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없는' 들불축제, 1년 만에 철회...횃불.달집태우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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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주들불축제, 3월 개최...'불' 사용 프로그램 부분 도입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 이틀간 진행..오름불놓기는 폐지 유지
대규모 화약투입 '불꽃쇼'도 진행...'생태축제' 전환 권고안 무색
제주들불축제와 관련해,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불 없는 축제'를 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1년 만에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불' 사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들불축제와 관련해,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불 없는 축제'를 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1년 만에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불' 사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들불축제의 성격 및 기본방향이 다시 변경됐다.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불 없는 축제'를 하겠다고 선언한 제주시가 1년 만에 방침을 철회하고 다시 '불' 사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기존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오름 불놓기 폐지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횃불대행진과 달집 태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부활한다. 대량의 화약이 투입되는 '불꽃쇼'가 그대로 진행한다. 시민 원탁회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제시한 '생태 축제' 권고안은 무색해졌다.
 
제주시는 7일 오는 3월9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제주들불축제' 개최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축제 정체성 회복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쇼 연출 강화, 제주를 담은 축제, 지역상생 축제, 친환경 축제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축제 정체성 회복'은 지난해 도입한 디지털 중심의 불 없는 축제 기조 철회를 의미한다.

제주시는 올해 축제는 ‘제주를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목표로 지난 축제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제주의 문화를 함께 나누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는 사전 행사 기간(3월 9~12일)과 본 행사 기간(13~16일)로 나눠 진행한다. 사전 행사 기간에는 △새별오름 내 소원지 쓰기 및 달기 △상징 달집 함께 만들기 등 축제장 조성 프로그램 △오름 해설사와 함께하는 ‘오름 도슨트’ 투어가 운영된다.

본 행사 기간 중 개막일(13일)에는 채화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경연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저녁 개막 행사에서는 ‘희망의 여정’을 주제로 한 개막공연과 희망불 안치, 달집태우기가 펼쳐진다.

14일(불의 날)에는 ‘희망의 찬가’를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풍물대행진을 시작으로 횃불대행진, 달집태우기에 이어 디지털 불놓기가 새별오름을 수놓는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새롭게 도입되는 프로그램은 제주의 1970~80년대 혼례 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다. 실제 부부를 초청해, 독특한 제주의 잔치음식을 나누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축제 전체적인 방향성 측면에서 보면 ‘불’ 콘텐츠가 다시 도입되는 점이 특징이다. 불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횃불 대행진과 달집 태우기로, 이틀에 걸쳐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횃불 대행진은 축제 참가자 다수가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내용한다. 축제 참가자들의 올 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들이 담긴 달집은 규모가 있어 불길이 활활 타오로는 모습을 연출한다. 태우는 소요시간이 만만치 않아, 예전 축제 기간 불 사용이 어려웠던 때에는 별도 시기를 정해 별도 행사로 진행하기도 했다.

<br>▲ 2019 제주들불축제 달집 태우기. ⓒ헤드라인제주<br>2019 제주들불축제의 횃불대행진 모습. ⓒ헤드라인제주
2019 제주들불축제의 횃불대행진 모습. ⓒ헤드라인제주
▲ 2019 제주들불축제 달집 태우기.ⓒ헤드라인제주
2019 제주들불축제 달집 태우기. ⓒ헤드라인제주

대량의 화약이 사용되면서 친환경에 역행하는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꼽혔던 '불꽃쇼'도 그대로 진행한다. 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해 불꽃쇼를 연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만 4억원에 달한다. 위탁업체는 한화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는 기존 미디어파사드의 연출을 보완하기 위해 영상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영상품질을 높여 새별오름을 덮는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불꽃쇼 등의 특수효과를 더한 풍성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춘순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6 제주들불축제는 과거의 전통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두의 희망과 도약을 알리는 이번 축제에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축제의 방향 및 정체성 관련해 여전히 많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면 수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으며 불꽃쇼를 진행하고, 일부 불 사용 프로그램의 부활에도 불구하고 축제 본연의 목적인 '들불'의 의미를 표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들불축제' 명칭의 적절성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방침이 1년 만에 전면 바뀌는 과정에서 '시민'이 빠져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제주시는 지난 해 6월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가 한 차례 있었고, 축제위원회 자문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책결정을 위한 제대로운 시민 논의 절차는 없었다. 

2023년 원탁회의 공론화 및 2024년 시민기획단을 운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기본 방침을 변경하는 정책 결정을 위해서는 최소 예전 시민 논의구조에 상응한 의견수렴 과정이 필요했으나, 사실상 제주시당국의 일방적 정책결정으로 축제 방향은 결론이 난 것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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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폐지하라 2026-01-08 08:07:37 | 222.***.***.153
들불축제 이젠 아무 의미 없다, 지금 당장 폐지하라

이런 2026-01-07 16:21:40 | 140.***.***.0
시민의바람 완성해주는 제주시가 아니라 시민 외면하는 제주시가 해야겠네요

룰리 2026-01-07 15:18:01 | 59.***.***.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장난그만해라 2026-01-09 20:16:00 | 221.***.***.175
불장난에 환장한 것들을 Pyromania라 한다. 이 미치광이들을 제발 잡아다 격리해라 . 산불철에 불장난 허가하는 관료도 제정신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