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 찾은 민주당 지도부 "내란 청산으로 제주의 눈물 닦을 것"
상태바
4.3평화공원 찾은 민주당 지도부 "내란 청산으로 제주의 눈물 닦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내란 청산' 한목소리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헤드라인제주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4.3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해 광주 5.18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불법계엄으로 이어졌다며 내란세력 청산을 거듭 천명했다.

민주당은 17일 오전 9시30분 제주4.3평화공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청래 당대표는 "77년 전 제주에서 독재자에 의해 불법 계엄이 선포됐다"며 "제주도민에 대한 잔인한 살상행위가 자행됐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이 국민에게 총 부리를 향한 해방 이후 최초의 국가 폭력이었다"며 "국가폭력을 제대로 단죄하지 않고 과거를 청산하지 않은 결과, 77년 전 제주는 1980년 광주로, 2024년 불법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맞이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오늘의 잘못을 처벌하지 않으면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그 말이 떠오른다. 4.3을 기억하고 애도하는 일은 과거의 불행을 들추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고 국가폭력의 재발을 막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77년이 지났지만 4.3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2021년 4.3특별법 전면 개정으로 명예 회복이 시작됐고, 직권 재심으로 지금까지 2000여명의 수형인들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아직도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아 있고 피해 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4.3진상 규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혀왔다"며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의 눈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당 위원장인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시작에 앞서 "최고위 회의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유족과 도민들의 마음을 마음 어루만져 주신점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주민생활 만족도가 17개 광역시도 중 10위에 그친다는 보도됐다. 기본적으로 섬의 삶의 팍팍함과 어려움이 있다"며 "오늘 지도부가 비행기 타셨는데, 도민에게는 일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암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비행기타고 육지 가는 도민들이 있다"며 "이분들을 위해 이재명 정부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준보훈병원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제주에서 태양광 풍력과 함께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제주4.3보상금의 신속한 지급을 통해 유가족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당정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제주4.3은 대한민국 최초의 위헌적인 비상계엄이자, 도민 10분의1이 학살된 국가폭력"이라며 "우리가 더 일찍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었으면 광주 5.18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최고위원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이야 말로 내란을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문제"라며 "이재명 정부는 공소시효 없는 국가폭력 처벌과 4.3기록관 건립,  제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구ㅇ을 통해 희생자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국가폭력에 굴하지 않았던 4.3의정신이 내란을 극복하는 빛의 혁명이 됐다"며 "민주당이 4.3의 진실을 올바르게 역사에 기록하고, 제주도민들의 한을 풀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더 이상 국가의 이름으로 국민을 학살하는 창벽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은 4.3의 진실 위에 항구적인 평화와 인권의 꽃이 피어나도록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제주를 여러 차례 방문했다. 당시에 육지와 비교해서 섬 지역인 제주도에 물류와 택배의 비용이 터무니없이 높은 문제를 제도 개선을 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고 또 많은 제주 도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그 이후에 어느 정도 물류 개선 비용 있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가 아직도 육지 지역에 비해서 그리고 중앙에 비해서 많은 국민들이 많은 도민들이 소외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주도도 국가 균형 발전의 대상이 되어서 우리 도민들의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이 반드시 해소돼야 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를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헤드라인제주
17일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