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침체 깊어진다...대형소매점판매 5개월째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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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침체 깊어진다...대형소매점판매 5개월째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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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판매도 -1.5%...3년 연속 마이너스
내수 침체로 생산.판매.재고 지표도 악화

제주지역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낙폭도 커지며 소비침체 흐름이 더 짙어지는 모습이다. 연간 지수도 3년 연속 감소했다.

3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4년12월 제주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보다 7.0% 감소했다.

기타상품(-19.8%), 신발.가방(-16.3%), 화장품(-14.6%), 의복(-13.3%), 가전제품(-4.8%), 음식료품(-4.3%) 등의 판매가 일제히 줄었다.

제주지역 대형소매점판매액 감소는 작년 8월(-0.5%)부터 5개월째다. 낙폭은 작년 1월(-11.0%)이후 11개월만에 가장 컸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악화 영향으로 소비위축이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지난해 연간 대형소매점판매액 지수도 전년 대비 1.5% 감소한 95.6에 그쳤다. 2월(17.6%)과 3월(5.0%), 7월(4.6%)을 빼고 연중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연간 지수는 2022년(-3.6%), 2023년(-0.6%)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다.

내수 침체로 인한 경기하강 흐름은 제주지역 생산.출하.재고 지표에서도 읽힌다.

지난달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1.7%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1년 전과 견주면 2.0% 줄었다. 전자.통신(-37.4%).음료(5.9%), 식료품(-5.6%) 등에서 생산 감소가 두드러졌다. 작년 한 해 광공업 생산도 전년 대비 0.4% 감소하며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광공업 출하는 8.2% 줄면서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감소전환됐다. 재고는 16.5% 늘면서 역시 4년만에 증가 전환했다. 출하는 1년 넘게 줄고, 재고는 넉 달째 쌓이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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