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22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을 위한 항공 슬롯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제23차 제주관광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2공항 건설까지 최대 10년이라는 긴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내국인관광객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제주국제공항의 포화상태를 해결할 실현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발제자로 나선 이상묵 제주대 교수(관광경영학과)는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한 운항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 확대와 안전을 위한 해결책으로 정석비행장 활용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정석비행장 활용의 장점으로 태양광 발전, 에너지효율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환경부담 최소화와 투자비용 절감 및 빠른 사업추진을 통한 경제적 효율성 극대화를 들었다.
이 교수는 "정석비행장은 활주로, 터미널 등 이미 구축돼 있는 기반시설을 토대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고 투자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두 공항간 연계 운영을 통해 항공편 운항시간을 단축하고, 지연 및 결항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문성종 한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학계, 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 다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과 항공 슬롯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최근 제주 관광산업은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제주 공항의 포화 상태, 항공편 제한 및 항공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2공항 건설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의견들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