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호 극장골' 제주유나이티드, 울산에 1-0 신승...홈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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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호 극장골' 제주유나이티드, 울산에 1-0 신승...홈 4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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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일 만에 홈에서 울산 호랑이 잡았다...상위권 도약 성공
26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제주와 울산의 경기에서 홍준호가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울산HD와의 홈 경기에서 또다시 극장골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2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홍준호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를 필두로 정운, 연제운, 임창우, 김태환, 안태현, 이탈로, 카이나, 백승헌, 서진수, 헤이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양팀은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포문은 울산이 먼저 열었다. 전반 7분 김민준의 슈팅은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10분 장시영이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만들어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제주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11분 서진수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가져간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심판진의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이 계속해서 나오며 분위기가 연이어 울산 쪽으로 향했다. 평소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지 않는 김학범 감독이 대기심에게 어필하기도 했다. 전반 19분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제주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주민규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제주 선수들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 전반 21분 헤이스의 코너킥을 임창우가 헤딩으로 서진수에게 내줬다. 이어 서진수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1분 카이나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울산은 전반 33분 장시영을 빼고 '제주 천적'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제주가 힘을 냈다. 전반 38분 역습상황에서 김태환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서진수의 발리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홈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울산도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전반 41분 윤일록의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가 환상적으로 막아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26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제주와 울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6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제주와 울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프타임에는 전날 '오피셜'로 제주 입단 소식을 알렸던 남태희가 그라운드를 돌아다니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백승헌을 빼고 유리 조나탄을, 울산은 김민혁을 빼고 보야니치를 투입했다.

후반 초반 기세를 잡은 건 제주였다. 후반 1분 이탈로의 패스를 받은 유리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외면했다. 1분 뒤에는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의 슈팅이 옆그물을 흔들며 홈 팬들의 연이은 탄식을 자아냈다. 후반 5분 헤이스의 크로스는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에는 주민규, 2분 뒤에는 엄원상이 찬스를 맞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한숨을 돌렸다. 후반 8분 엄원상의 크로스는 임창우가 걷어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주 서진수가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사인이 들어갔다. 제주는 후반 10분 서진수를 대신해 진성욱을 투입했다.

후반 17분 유리의 패스를 받은 진성욱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제주는 후반 22분 카이나, 헤이스를 빼고 갈레고, 홍준호를 투입했다. 울산은 김민준, 원두재를 빼고 아타루, 야고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후반 25분 진성욱의 패스를 받은 김태환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8분 상대 지역을 침투하던 진성욱이 황석호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과 함께 황석호에게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운의 프리킥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갈레고와 유리가 2대1 패스를 이어갔다. 갈레고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울산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8분 엄원상의 슈팅은 정운이 온몸으로 막아냈다.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결국 제주가 0의 흐름을 깼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정운의 프리킥이 울산 수비의 머리에 맞고 홍준호에게 향했다. 홍준호가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 슈팅이 그대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그대로 1-0 제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제주는 휴식기 전 경기에서 또다시 극장골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한 상황에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제주가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 17일 진성욱, 마그노의 골로 2-1 승리한 뒤 2504일 만이다. 

한편, 제주는 오는 8월 10일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2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헤드라인제주> 

26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제주와 울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6일 저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제주와 울산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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