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동학대 의심신고 급증...행위자 85%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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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동학대 의심신고 급증...행위자 85%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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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58건, 올해 5월까지 296건 접수
제주도,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제주에서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여간 접수된 신고 건수만 10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아동학대 의심신고는 1154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을 넘는 612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시기별로는 올해(1~5월)에는 296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됐고, 이 중 114건이 아동학대로 결정됐다.

지난 해에는 총 858건의 의심신고(아동학대 판정 498건)가 접수됐다.

올해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정서학대가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복학대(37건), 신체학대(19건), 방임.유기(7건), 성 학대(5건) 순이다. 이러한 추이는 지난해와 비슷하다.

행위자별로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부모'가 85%로 가장 많았다. 사례는 많지 않지만, 다음으로 대리양육자, 타인, 친인척, 기타 순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예방 홍보는 오프라인,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버스 외부 광고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가 진행된다. 10개 노선의 버스에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부착하고, 도내 주요 지점에 홍보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플릿, 배너, 홍보물품 등이 도민과 아동복지 관련 기관 등에 배부된다.

온라인 영역에서는 사회관계망(SNS)와 유튜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영상이 송출된다. 이 영상은 제주도, 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제주대학교병원(새싹지킴이병원)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제주도와 행정시, 읍면동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 회의 시 아동학대 예방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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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2024-06-27 11:45:52 | 211.***.***.116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이유중 하나는 자녀의 가정교육이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부모가 어떤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랑의 매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