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농수위, 마라도 어선 전복사고 수습본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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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농수위, 마라도 어선 전복사고 수습본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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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5일 마라도 어선 전복사고 수습대책본부를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연호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은 현재까지 수색상황을 보고 받은 뒤 현장 수색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수색인력 등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고발생 원인을 파악하여 재발방지 노력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상임위원들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각종 편의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실효성 있는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달라”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 사고는 3.1절 연휴 첫 날인 지난 1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24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33톤급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ㄱ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ㄱ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 등 모두 10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이 중 한국인 선원 3명, 베트남 국적 선원 5명 등 총 8명은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한국인 선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또, 60대 선장과 50대 선원 등 2명이 실종됐다.

사고 이튿날인 지난 2일 오후 12시 30분쯤 사고 지점에서 북쪽으로 10.5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후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실종된 50대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해경 항공구조사 박승훈 경장이 파도에 휩쓸려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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