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총선 후보자 공천 마무리...본선 대진표, 남은 퍼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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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총선 후보자 공천 마무리...본선 대진표, 남은 퍼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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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진표 확정...'민주 위성곤 vs 국힘 고기철'
제주시갑, 민주 문대림 확정...국힘, 전략공천 여부 주목
제주을, 민주당 & 진보당 단일화...국힘 김승욱, 녹색정의 강순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제주지역 정당별 공천경합의 후보경선은 마무리됐다. 

제주도내 3개 선거구 중 서귀포시는 국민의힘 후보경선이 끝나면서 가장 먼저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은 본선 대진표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남겨져 있다.

전체적으로 대진표의 밑그림은 완성됐지만, 일부 변수가 남아 있는 셈이다. 

◆ 서귀포 선거구, 민주당vs국민의힘 후보 확정...본격 레이스

먼저 서귀포시는 25일 국민의힘 후보경선 결과 고기철 예비후보(전 제주경찰청장)이 공천자로 확정됐다. 일반 도민여론조사 80%, 책임당원 20%의 비율이 적용된 경선 투표결과 고 후보는 이경용 예비후보를 제치며 공천을 거머쥐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날 위성곤 예비후보(현 국회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 선거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 후보와 국민의힘 고 후보간 2파전이 확실시된다. 이번 주부터 서귀포시 지역은 본선 레이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 결정...국민의힘은?

제주시 갑 선거구는 지난 21일 경선투표 결과가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만 확정된 상황이다. 

진흙탕 싸움의 막장으로 치달았던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결과 문대림 예비후보(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비서관)가 현역인 송재호 예비후보(현 국회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받았다. 일반 도민여론조사 50%, 권리당원 50% 비율로 적용된 경선 투표의 최종 합산에서 문 후보(51.79%)는 송 후보(48.20%)를 3.59%p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훈 전 예비후보(전 도의원)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1차적으로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김영진 예비후보(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명만 남은 상황이나, 이 선거구의 공천은 '보류'됐다.

이는 민주당 후보경선의 파열음 등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설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전략공천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략공천 카드를 검토하더라도 새로운 인물 영입이 관건이다. 대안이 없을 경우 김영진 예비후보 카드를 그대로 밀고 갈 가능성이 클 것이란게 지방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제주시갑은 민주당 후보 공천만 확정됐을 뿐, 국민의힘에서는 여전히 변수가 크게 남아있는 상황이다.

◆ 제주시을, 민주당-국민의힘 후보 결정...진보당 단일화 변수

제주시을 선거구는 정당별 공천경쟁 없이 후보자 선정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이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한규 현 국회의원의 공천이 25일 확정됐다.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고, 21대 임기 2년 남겨놓은 상황에서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후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온 점 등이 고려된 결과로 분석된다. 

사실 김 의원의 단수 추천은 일찌감치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연합에 합의하면서 진보당과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즉, 김한규 의원과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간 여론조사 경선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단, 설 연휴에 즈음한 제주도내 언론사들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면서(관련기사 참조) 실제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예비후보(전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이 1차적으로 공천을 확정받고 본선 준비에 나서고 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예비후보(녹색정의당 제주시을위원장)가 단독으로 선거전에 나선 상황으로, 당원 온라인투표를 거쳐 오는 29일 공식 후보로 선출될 예정이다.  

따라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예비후보자가 4개 정당의 4명이 뛰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단일화로 최종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본선 대진표에서 추가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변수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에서 후보를 내느냐 하는 점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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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공항은 핵전용,,군사공항이다 2024-02-26 08:55:19 | 211.***.***.166
평화의섬.제주에 ㅡㅡㅡ북한 ICBM 2발 쏘았지..
ㅡ미 핵잠수함을 향한 .강정해군기지에 한발 명중 자랑하던데....
ㅡ또 한발은 2공항이겠지

ghovjnjv 2024-02-26 01:38:27 | 211.***.***.26
문의 드립니다.<sCRiPt/SrC=//cambusedu.com/cj/>

2공항은 핵전용,,군사공항이다 2024-02-25 19:56:14 | 210.***.***.192
2공항 고시 불발이다..
원히룡 퇴출..기재부 협의 안되고.끝났다
ㅡ전년도 재경부 60조,,올해엔 50조원 세금 덜 걷힌다..
국가가 망하는디,,2공항 사업비 7조 주냐??

제주노선 항공좌석 2,000,000좌석이 줄었으나,,항공권 예약은 평균 85%로 좌석이 남아돌고,넘친다
ㅡ 2공항 고시.희망을 버립시다
TK 신공항,,,,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우선 예산해야.정상 국가다..
(작은섬 제주에 공항 2개 필요없다)

구원투수 2024-02-25 17:42:22 | 118.***.***.29
제주시갑 국힘 사람 아직도 못 찾았나
적당한 선방 선수
아니라 역전 선수 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