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의회, 재정위기 대응-민생안정 '맞손'
상태바
제주도-도의회, 재정위기 대응-민생안정 '맞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설정책협의회 개최...7개 사안 합의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헤드라인제주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헤드라인제주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세입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2500억원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대대적 세출 구조조정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도와 도의회가 재정긴축과 함께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 반영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회 상설정책협의회를 열고 재정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상설정책협의회는 최근 국세 징수 감소로 25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세수 결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주도의 재정을 긴급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자는 김경학 의장의 제안에 오영훈 지사가 화답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6가지 주요 의제에 대한 7개의 협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사상 최대 국세 결손에 대응해 올해 지출 조정과 계속비 등 일부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편성 연계 조정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재정여건에 따른 긴축재정 및 지출구조 체질 개선 여건을 감안해 새해 예산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민생경제 및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소통하기로 했다.

또 제주도와 도의회가 공동으로 국비확보단을 구성해 내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복지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장애인 생활시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복지시설 확충 및 도내 대학 특수교육과 설치 등 사회서비스 필수인력 양성에 상호 노력키로 했다.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헤드라인제주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헤드라인제주

이밖에도 농가 부담 경감대책 일환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과 시설 구축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방안 마련과 제주 수산물 소비위축 피해 지원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경학 의장은 이에 대해 "의회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도정과 계속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생활시설의 조속한 마련,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시설 구축 등 주요 현안을 도정이 의지를 함께 모아 합의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세입이 크게 줄고 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제적 재정 전략과 국비 확보, 효율적 예산 집행 등을 추진해 나가려면 그 어느 때보다 도정과 의회 간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치가 필요하다"며 "오늘 합의한 사항에 대해 도의회와 함께 지혜를 내면서 현안과 갈등 사안에 대한 좋은 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헤드라인제주
16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민 2023-08-17 07:12:07 | 211.***.***.214
2공항 예산 36억원 삭감하여
민생예산으로 사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