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초여름 더위 속에, 제주시 애월읍 항몽유적지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항파두리를 찾았습니다. 해바라기꽃이 한두달 일찍 만개하여 관광객들이 추억의 사진 담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태양의 꽃 해바라기는 기다림과 사랑의 꽃말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금빛을 띄고 있어서 부를 가져다 준다고도 합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사계절 다양한 예쁜 꽃들로 넘쳐납니다. 유채꽃을 시작으로 청보리, 꽃양귀비, 수국, 해바라기, 코스모스, 백일홍등 제주의 대표적인 꽃 유적지입니다.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는 김통정장군이 이끄는 삼별초가 6km의 흙성벽을 쌓아 몽고군에 최후까지 저항한 대몽항쟁을 벌인 슬픈 역사를 갖고 있는 사적지입니다.
저희집 마당에도 저 키보다 크고 얼굴만큼한 해바라기꽃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글/사진=강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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