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를 살아갈 우리에 목소리도 들어주세요!"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이하 제청기행)은 27일 호텔 브릿지 서귀포 연회장에서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제청기행 주최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뭐랭하맨? (청소년 원탁토의) 서귀포지역 청소년편을 진행하였다.
이날 진행된 제2공항 청소년빼고 뭐랭하맨? 서귀포시 편은 존중 약속을 시작으로 내가 살고 싶은 제주도를 생각해보고, 내가 살고 싶은 제주도를 위해 제2공항은 어떻게 해야 할 건지 등을 모둠별 활동을 통해 토의하였고, 제 2공항과 관련한 기본 상식 퀴즈, 페들렛을 통해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서귀포지역 청소년 대상 제2공항 청소년뺴고 뭐랭하맨 행사에서는 “제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 “제주에서 앞으로 가장 오래 살아갈 사람은 우리니까 목소리를 내한다”는 이야기가 대두되었고, 내가 만약 도지사 혹은 대통령이었다면 “청소년들도 다른 이들과 똑같이 존중받는 자리를 마련했을 것 같다.” , “정말 직접 도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찬성측과 반대측이 원하는 것을 찾아냈을 것이다.”, “공항 건설 시 생기는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노력하였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우리가 원하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제2공항은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활동에서는 “제주의 환경문제를 먼저 해결한 후 제2공항을 논의해 보면 좋겠다.”, “제2공항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어렵다면 제2공항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일정 수익을 제주 환경보전을 위해 쓰면 좋겠다.” , “우리가 원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2공항 필요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제주의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고, 제주에 관광객이 더 많이 온다면 쓰레기 문제로 제주의 환경파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의견 등이 나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서예나 청소년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가끔 친구들과 한두 마디 정도로만 이야기하던 제2공항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가진 여러 청소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제2공항 문제와 같이 그런 정책적인 문제들은 어른들이 결정하는 것이고 나 같은 청소년들은 지켜봐야 한다는 인식이 은연중에 있었는데 이 토론을 하며 우리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오히려 청소년들이야말로 앞으로 제주에서 살날들이 가장 많을 텐데, 왜 크게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까? 나도 제주도민으로써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느꼈다. 띵커벨 퀴즈 맞히기 활동으로 제 2공항에 대해 알게되고 찬반의 의견을 알수 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것만 알게 되고 자세한 근거자료까지 알 수는 없어 아쉬웠다. 더 자세한 내용들을 알고 싶어지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청기행은 28일 제주시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2공항 청소년 빼고 뭐랭하맨?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 나온 청소년들의 의견은 모두 정리 후 제주도로 전달 할 예정이다. <시민기자 뉴스>
11월~3월사이 겨울 철새 "까마귀" 10~20만마리가 일시에 군무를 이루어 비행한다.
해질녁에 해넘이와 늘 보고 있는 장관인데
항공기와 충돌위험성이 제주공항에 수십배 높다고 생각한다
ㅡ왜.겨울철새는 조사 안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