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의원 "제주 '천원의 아침밥', 고3 학생까지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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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의원 "제주 '천원의 아침밥', 고3 학생까지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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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한동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17일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한동수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은 17일 열린 제415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현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까지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도내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은 2018년 16.2%에서 지난해 23.9%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7.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잦은 결식과 좋지 않은 식습관, 운동 부족이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 생각한다"며 "고3 학생들이 이 세가지 경우에 완전히 해당하지 않느냐"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3학생들의 경우 아침에 학교에 일찍 나오고, 입시 때문에 시간도 많지 않기 때문에 고3 학생들만이라고 반값으로 아침밥을 챙겨주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아이디어나 접근 방법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싶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급식 시스템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난색을 표했다.

한 의원이 "도내 18개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아침 식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김 교육감은 "해당 학교들은 (보편적인 제공이 아닌)기숙사를 사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해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 의원은 "학교마다 사정이 다를 것이라 생각이 들고, 아침밥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학교들도 존재할 것"이라며 "수요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아침밥을 반값으로 제공할 경우 예산상 문제도 있을 것"이라며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교육청이 주도해 교육행정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 달라"고 제안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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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동 2023-04-18 07:48:15 | 14.***.***.92
도남우체국 사거리 남측 복지타운 입구 신호등이나 좀 해결하세요.(알리안츠 삼거리)
자치경찰에 문의해도 답도 없고,
이해가 안되는 것은 kbs 남쪽 약사회 건물은 그 안쪽까지 신호등 만들고

허는일이 2023-04-17 16:25:27 | 112.***.***.181
고3은투표권있어서 아침밥 초중고 전부 확대는 생각안하나 좌파들허는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