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오는 11월말 만기가 돌아오는 담보대출 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위해 시중 대형은행을 포함한 4~5군데 국내 제1금융기관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리파이낸싱은 보유한 부채를 상환하기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일종의 '재대출'을 의미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6월 토지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감정가액이 1조7000억~1조8000억원 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담보인정비율(LTV) 50% 이내에서 리파이낸싱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리파이낸싱 총괄 주간사인 CCGI 이기운 대표는 “이번 리파이낸싱은 호텔 오픈도 안되고 핵심사업인 카지노 이전 인허가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2금융권 위주로 진행했던 2020년 최초 차입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 중국 대도시들을 포함한 국제 직항 노선이 대거 재개되면서 카지노 부문에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향후 현금창출능력에 대해서도 메이저 금융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CCGI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그룹인 CIMB그룹 산하 투자은행 및 사모펀드 운용사로, 지난 5년간 1조4000여억원에 이르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개발자금조달 전체 과정을 수행해왔다.
중국 직항노선 재개에 따른 카지노 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해서는 롯데관광개발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주 35회 제주~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지난달 이미 1만3000여명의 카지노 입장객 기록과 함께 드롭액 부문에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중국 직항 주70회를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까지 국제선 직항 노선이 주170회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제주관광업계도 관광인프라를 완전 정상 가동할 채비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CCGI 이기운 대표는 “오는 6월 소액 대주단 역할을 맡게 될 대형 증권사 2곳을 선정한 뒤 늦어도 10월에는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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