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發 대형크루즈 타고 오는 3000명, 제주도 여행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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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대형크루즈 타고 오는 3000명, 제주도 여행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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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정 민군복합항 11만톤급 크루즈 4년만에 입항
7시간 체류, 서귀포시권 중심 관광지.재래시장 등 방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이 4년 여만에 재개된 가운데, 오는 19일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항에 올해 첫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한다.

일본에서 출발한 11만5000톤급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이날 오전 10시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크루즈가 들어오는 것은 2019년 2회 기항한 이후 4년만이다.

이 크루즈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30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중 1500명 가량이 해외 관광객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의 제주도 체류시간은 7시간 정도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해외관광객이 동시에 단체 관광에 나서면서 관광업계는 고무된 분위기이다.

17일 제주도 관광당국이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탑승객 중 400명 정도는 선택관광 상품을 구매해 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선택 관광은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중문 주상절리대, 약천사, 매일올레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를 비롯해, 성읍민속촌과 성산일출봉을 방문하는 코스, 한라산 어리목을 탐방한 후 매일올레시장을 둘러보는 코스 등이 있다.

선택관광 상품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배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이용해 서귀포시권 관광지나 매일올레시장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선택관광을 비롯해 자율관광에 나서면서 장기간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외국인관광시장에 활력을 불러넣는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서귀포시권 관광지와 재래시장은 이날 크게 활기를 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제주도는 원활한 크루즈선 입항과 여행객 입출국 수속을 위해 지난 6일 세관‧출입국‧검역(CIQ)기관을 비롯해 경찰청,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 제주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 점검회의를 가진 것을 비롯해 관광객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600여명을 태운 크루즈 아마데아호가 제주항에 입항했다.

제주도는 올 한해 제주항에 22척, 강정민군복합항에 29척 등 총 51척의 크루즈가 입항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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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03-20 23:25:29 | 221.***.***.175
물 공급 받고 쓰레기 버리고 가겠지

원주민 2023-03-20 08:22:08 | 58.***.***.134
3천명이 7시간동안 돈을 얼마나 쓰것냐.. 배안의 쓰레기와 오수를 처리 하러 왔겠지 방사능 오염수 버리는지 철저히 감시하라 4년만에 크루즈 입항했다고 순진하게 설래발 떨지 말고

억새왓 2023-03-19 09:06:27 | 14.***.***.188
3,000명치 똥덩어리
싸고 .수입 금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