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연대 "원희룡 장관,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하라"
상태바
참여자치연대 "원희룡 장관,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장관, 제주도민 자기결정권 존중해야"

전국 단위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운동연대는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 제주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자치연대는 "환경부가 2021년 7월에 밝힌 반려 사유에 대해 제대로 된 보완도 없었음에도 환경부는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의 부적합 의견조차 구체적 근거도 없이 애써 무시하면서 국토부에 묻지마식 협의를 통보했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설악산 케이블카에 이어 과거 환경부에 의해 부동의되거나 반려됐던 환경영향평가들이 달라진 환경적 조건 하나 제시된 게 없는데도 단지 윤 대통령의 공약 사안이라는 배경만으로 묻지마 강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15년 최초로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제2공항을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관광객 증가로 항공기 좌석난이 가중되고, 제주도민은 항공기 좌석을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공항 하나를 더 지으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청정 바다로 흘러나가고, 쓰레기는 매립장이 조기 포화되는 등 산처럼 쌓여만 갔다. 결국 '공항보다는 포화 상태의 제주가 더 큰 문제'라는 도민사회의 인식이 공감대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지사에게 도민의견을 수렴해 제주제2공항 추진 여부를 결정하자고 제안했고, 당시 제주도지사였던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이를 수용했다"며 "원희룡 장관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참여자치연대는 "국토부는 환경부가 제시한 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를 어떻게 보완했는지 제주도민들에게 전혀 공개도 하지 않은 채, 환경부와 밀실에서 협의를 얻어냈다"며 "제주도민은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주인으로서 어떠한 대우도 받지 못했다. 국책사업에서 강조하는 '주민수용성'은 공허한 구호일 뿐, 실상은 과거 독재정권에서 대통령이 결정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정부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의 여론은 찬반이 팽팽하다. 어쩌면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제2공항은 더 빨리 추진될 수도 있다"며 "최악의 절망적 상황까지 감내할 각오로 주민투표를 외치는 까닭은, 제2공항 추진이 강행된다면 제주의 환경도 미래도 공동체도 형체조차 없이 파괴될 것임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제주도민의 결정 없이 도민 다수가 반대하는 제주제2공항은 결코 만들어질 수 없고, 만들어져서도 안된다"며 "주민투표의 발의 권한을 가진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즉각 제주도민들의 요구를 받들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자치연대는 "아직도 과거처럼 환경생태도 주권도 무시하는 막가파식 개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권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4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장사꾼물러가라 2023-03-08 17:02:59 | 77.***.***.48
제2공항 투기장사꾼 나라가!

민주주의 2023-03-08 16:54:33 | 185.***.***.136
주민이 결정한다! 제2공항 주민투표하라!!!


제주사랑 2023-03-08 15:29:02 | 118.***.***.205
니놈들 단체만들때도 도민들 의견듣고 만들어라 개세키들아 도민대표라고 하지마 나쁜놈들아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협박하는게 정상적인 단체냐 북한 빨갱이 단체인게지 제주도에 간첩이 많은가보네 조사 제대로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