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 의원 "전국단위 수요 흡수할 수 있는 체육학교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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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 의원 "전국단위 수요 흡수할 수 있는 체육학교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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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홍인숙 의원. ⓒ헤드라인제주
22일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는 홍인숙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홍인숙 의원(아라동갑)은 22일 진행된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육지부의 체고 운영 체계와 차별화된 학교로 특화시켜 전국 단위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들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 의원은 "교육감께서는 선거과정에서 '도내 초등생 중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이 많지만 정작 중고교로 진학하면서 체육특기를 포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학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셨다"며 "저 역시 스포츠 선수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체계를 갖춰주는 것이 어른의 몫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영수를 잘하는 학생들처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엘리트 체육교육에 대한 교육감의 기조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중고 신설 또는 전환돼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부터 출석 인정 허용일수가 축소돼 학생선수의 학습권과 운동권 보장 사이에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자칫 엘리트 체육이 고사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출석인정 결석 허용일수 축소 규제 완화를 추진해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제주체육중고의 방향성에 제주의 특성을 살린 학교로, 특화된 체육으로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령 골프, 수영, 해양레저, 싸이클, 클라이밍 등 육지부의 체고 운영 체계와 차별화된 학교로 특화시켜 전국 단위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들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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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2-11-22 17:13:23 | 39.***.***.161
좋은 의견입니다.
제주 체육 교육의 경쟁력이 생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