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강한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권과 제주도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새벽(03~06시)까지 제주도, 낮(12~15시)까지 강원영동북부와 경상권내륙, 늦은 오후(15~18시)까지 강원영동중.남부와 경상권동해안에서 내리겠다. 

현재 제주도 등에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9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화요일인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1일(수)~22일(목)도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23일(금)~25일(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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