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여론조사 결과, 제주-서울 해저고속철 '반대 49% vs 찬성 45%'
추석을 앞두고 제주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지방선거 당시 큰 이슈로 부상했던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주MBC가 창사 54주년과 추석을 맞아 민심을 살펴보기 위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먼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반대 52.1%, 찬성 39.9%로, 반대 의견이 12.2%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반대 의견(찬성 33.1%, 반대 58.8%)이, 서귀포시에서는 찬성 의견(찬성 57.6%, 반대 34.8%)이 높았다. 모른다.무응답은 7.9%.
김포공항을 없애고 제주행 항공노선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무려 81.3%에 달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11.6%에 불과했다. 모른다.무응답은 7.2%.
지난 대선당시 불거졌던 해저터널로 KTX 고속열차 노선을 연결하는제주-서울 고속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찬성 45.4%, 반대 49.4%로 반대 의견이 앞섰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모른다.무응답은 5.2%.
이번 조사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100%) 실시됐다. 응답률은 2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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