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마을 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비무장 평화의 섬을 만드는 사람들,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 평화의 바다를 위한 섬들의 연대 등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자전거와 오토바이 등를 이용해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여행 : 두바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강정에서 성산까지, 2일차에는 성산에서 함덕까지, 3일차에는 함덕에서 한림까지, 마지막 4일차에는 한림체육관에서 강정까지 행진이 펼쳐진다.
해상에서는 요트를 이용해 제주 섬을 도는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행사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2022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여행단'은 "코론 펜데믹 상황 속에서 지난 2년간 제주 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그 사이 강정해군기지는 민군복합곤광미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다국적 전쟁연습훈련에 병력을 출발시키는 전초기지가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평화의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가자는 다짐과 내년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여행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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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제주도민들은 네놈들의 끈질긴 해군 제주기지 파괴투쟁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