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동백동산에서 일부 구간 안내판 앞면에 드리워진 나뭇가지를 자르고, 안내판 닦기, 쓰레기 청소 등 주변 경관 정비를 실시했다.
고한수 문화재돌보미는 “동백동산은 곶자왈의 정취를 감상하며, 숯막 터 등 옛 제주인들의 삶의 흔적까지도 함께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며, “문화재 돌보미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아름다운 이곳을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백동산은 동백나무와 더불어 종가시나무·후박나무 등이 함께 자라며, 나무 밑에는 새우난초·보춘화·사철란 등이 자라고 있다. 또한 숲 안팎에 백서향나무·변산 일엽 등의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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