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비례대표, 민주당-국힘 '4석씩'...정의당 입성 실패
상태바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민주당-국힘 '4석씩'...정의당 입성 실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당투표 민주당 45.3%, 국힘 44.2%, 정의당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선거에서는 정수 8석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4석씩 차지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 최종 득표율은 더불어민주당 45.3%, 국민의힘 44.2%로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6.1%, 녹색당 2.8%, 진보당 1.2%, 기본소득당 0.4% 순이다.

비례대표 의원 선거의 의석배분은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공직선거법 규정을 보면 비례대표 의원은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5, 즉 5% 이상을 득표해야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는 기본적 자격이 '의석할당정당'이 된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이 의석할당정당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계산법은 다소 복잡하다. 의석할당정당이 된 정당들의 각 득표비율에 비례대표 의원정수를 곱해 산출된 수를 기준으로 해당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잔여의석은 단수(우수리)가 큰 순으로 1석씩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즉, 5%를 넘긴 정당의 유효득표율을 모두 모아 100%로 만든 뒤, 그것을 다시 정당에 따라 백분율로 환산해 나누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 정의당은 '5%'의 최소 조건은 갖췄으나 이후 조건은 충족하지 못하면서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박두화 민주당 제주도당 봉사단장, 현지홍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경심 인권교육단체 모다들엉 대표, 양홍식 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 박두화 민주당 제주도당 봉사단장, 현지홍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경심 인권교육단체 모다들엉 대표, 양홍식 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자 원화자 전 신장장애인 주간보호센터장, 이남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 강하영 전 동홍어린이집 운영위원, 강경문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자 원화자 전 신장장애인 주간보호센터장, 이남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 강하영 전 동홍어린이집 운영위원, 강경문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이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박두화 민주당 제주도당 봉사단장(58) △현지홍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41) △이경심 인권교육단체 모다들엉 대표(55) △양홍식 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직무대리(59) 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원화자 전 신장장애인 주간보호센터장(62) △이남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51) △강하영 전 동홍어린이집 운영위원(47) △강경문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청년위원장(43)이 당선됐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의원 비레대표 정당투표 결과. <자료=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의원 비레대표 정당투표 결과. <자료=선거관리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심상정 2022-06-02 16:38:47 | 211.***.***.38
이제 정치판 뜰 때 됐다는 얘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