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원간 대결' 제주도의원 삼양.봉개동, 민주당 김경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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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원간 대결' 제주도의원 삼양.봉개동, 민주당 김경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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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의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결과, 비례대표 여성의원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후보(55)가 당선되며 재선의원 대열에 합류했다.

김 후보는 최종 55.9%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한영진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길거리에서, 골목골목에서, 창문 너머로 손 흔들어 주신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 언제나 잊지 않겠다"면서 "선전을 펼쳐주신 한영진 후보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치열했던 선거운동이었던 만큼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되는 삼양, 봉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복 1번지 삼양 봉개를 위한 7대 약속을 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제대로 실천해 가겠다"면서 "우선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코로나 19 일상 회복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도민의 시선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기간 최대 쟁점이었던 삼화지구 임대 아파트 분양 전환 문제에 대해서 주거공공성 차원에서 임차인의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도정과 함께 도차원의 부동산 TF팀을 꾸리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공동대표,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제주여성미래포럼 상임대표,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사회적경제포럼 대표, 성평등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제11대 도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면서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의원상,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민주도형 삼양동, 봉개동 마을발전계획을 비롯해 풀뿌리 주민자치권 및 주민참여예산 확대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지원 확대 △아동, 청소년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 △모두가 행복한 유니버설 동네 환경 만들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행복복지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및 1인가구 등을 위한 특화 주거복지지원 확대 △고령농어업인 영농지원, 농기계 임대, 수리센터 설치 등 1차 산업 활성화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경제 1번지 추진 등을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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