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69.98%에 1.83%p 격차

6.1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김한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2일 오전 2시쯤 69% 개표율 기준으로 48.15%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46.33%)를 1.85%p 차이로 앞서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우남 후보는 5.51%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제 제주에서의 정치는 새로운 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제가 물러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제 선거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화두를 던졌기 때문에 보다 큰 곳에서 이를 고민하고 극복하기 위한 공감대를 얻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도민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도민에 대한 책임감을 놓을 수는 없기때문에 지역 정치는 새로운 분께 맡기고 중앙정치, 더 큰 곳에서의 정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생인 김 후보는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중학교, 대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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