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8회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도민 위해 일하는 해결사가 되겠다"면서 도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 마무리에 따른 '도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6월 1일, 제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지금까지 제주사회를 지배해온 낡은 패러다임을 끝장내고 ‘도민주권’ ‘도민 대통합’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은 안전하고 즐겁게 뛰놀 수 있으며, 청년들은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경제는 활력을 찾고, 어르신들은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어 세대와 이념, 진영, 계층을 떠나 도민 모두가 함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두 번의 도의원과, 두 번의 국회의원으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았다"면서 "이낙연 당대표 비서실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고, 정부가 희생자에게 보상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 4.3특별법 전부 개정도 이뤄낸 실천력과 능력이 이미 검증된 ‘준비된 도지사 후보’"라고 역설했다.
오 후보는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고 도민만을 생각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제주도민에게 이익이 되는지, 제주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지만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 "저의 정치적 유불리는 고려하지 않겠다"며 "중앙정치권과의 관계에서도 도민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단호히 맞서겠다. 중앙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도민 편에 서서 할 말은 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대전환 시대를 맞은 제주는 더 이상 변방으로 남을 수 없다"면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 제주인의 피에는 탐라 천년 해상왕국을 건설한 DNA가 흐르고 있다. 제주인은 언제나 위대했고, 위대하고, 위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제주인의 저력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고, 현안을 해결하고 일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저와 함께 새로운 제주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길에 동행해 주시기를 도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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