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에 실시되는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30일 "특화된 제주형 라이브커머스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부 후보는 "새로운 미디어의 시대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재 대기업과 네이버 등 IT기업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가 활성화되고 있으나 제주도의 경우 개인이나 협동조합 등이 진입하기에는 턱없이 그 문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홈쇼핑과 같이 과다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상업화에 성공하기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변화를 받아들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대안으로는 제주형 라이브커머스 센터를 만들어 제주에 특화된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제주에 특화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개설하고 이를 확대해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도민 대상으로 교육하고 육성해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형 라이브커머스는 생산 현장에서 제주의 특색있는 상품을 직접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수수료를 최소화해서 참여사업장의 부담을 줄여나가고 정부 예산을 확보해 채널 운영에 필요한 최소의 수수료만 책정한다면 참여의 폭도 넓혀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 후보는 “제주의 특색과 경쟁력이 있는 농·수·축산물은 물론 가공용품들까지 1차산업에서 6차 산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이 채널에 소개되고 택배에 용이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다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택배 도선료 인하 및 지원정책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