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9.6% vs 국힘 부상일 38.1%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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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민주 김한규 39.6% vs 국힘 부상일 38.1%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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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등 언론4사, 한국갤럽 의뢰 여론조사 결과
김한규-부상일 '1.5%p' 격차...무소속 김우남 10.6%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보도 협약을 체결한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제주투데이 등 언론 4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 기간(5월26일~6월1일) 직전에 이뤄지면서, 막바지 최종 판세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준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그래픽=원성심 기자>

조사 결과, 제주시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김한규 후보 39.6%, 부상일 후보 38.1%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5%p로, 그야말로 초박빙 접전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의 지지율은 10.6%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의 부동층은 11.8%이다. 남은 기간 부동층의 향방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있어서는 남성의 경우 부상일 후보, 여성의 경우 김한규 후보가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30대에서는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고, 40대와 50대에서는 김한규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에서는 부상일 후보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김우남 후보는 30대에서 지지도(21.1%)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건입동, 이도1동, 이도2동, 일도1동, 일도2동 지역에서는 부상일 41.2%, 김한규 35.8%, 김우남 10.8%로 부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반면, 구좌읍, 봉개동, 삼양동, 아라동, 우도면, 조천읍, 화북동에서는 김한규 42.3%, 부상일 35.7%, 김우남 10.5%로 김한규가 상대적으로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에서는 부상일 후보(63.9%)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진보성향에서는 김한규 후보(63.2%)로 우세했다. 중도 성향에서는 김한규 37.8%, 부상일 37.3%, 김우남 12.2%로, 김한규 후보와 부상일 후보가 팽팽히 맞섰다.
 
적극적 투표층(반드시 투표할 것)에서는 김한규 41.4%, 부상일 39.3%, 김우남 10.1%로 조사됐다. 
 
◇ 당선가능성 '김한규 41.7%, 부상일 35.7%, 김우남 8.2%'

지지하는 후보에 상관없이 이번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당선 가능성 물음에는 김한규 후보가 41.7%, 부상일 후보 35.7%로 오차범위 내였다. 김우남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8.2%로 조사됐다. 모르.응답거절은 14.4%.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 당선 가능성.<그래픽=원성심 기자>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 당선 가능성.<그래픽=원성심 기자>

◇ 제주도 언론4사 제3차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제3차 여론조사의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는 유.무선 전화 면접조사(무선 86.0%, 유선 14.0%)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6.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 위 여론조사 결과는 5월 26일 오후 9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으며, 인용보도시 '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임을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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