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공론화-도시공원 민간특례 조사, 도지사 후보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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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공론화-도시공원 민간특례 조사, 도지사 후보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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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도지사 후보 질의 결과 공개
오영훈 후보 '답변 거부'...나머지 3명은 모두 '추진할 것'

제주참여환경연대는 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4명을 대상으로 한 국제자유시 존폐 공론화 및 도시공원 민간특례 진상조사 등 정책질의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질의는 △국제자유시 존폐 공론화 △도시공원 민간특례 진상조사 △업무추진비 투명성 강화 3가지에 대해 이뤄졌다.

정책질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고,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제주녹색당 부순정 부호,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모두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참여환경연대는 "'도민이 주인이다'는 오 후보의 선거 출정식 캐치프레이즈"라며 "다른 후보들은 모두 기한 내 답변했고, 모두 이행할 것을 약속했으나, 오 후보만은 기한 내에 답변을 보내지 않아 의사를 확인한 결과, 답변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참여환경연대는 "오 후보의 결정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의 심판으로 옳고 그름이 가려지겠지만, 스스로 도민들에게 다짐한 '도민이 주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하라는 요구도 아니고, 주권자인 도민의 결정으로 추진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안에 응답을 거부하는 것이 '도민이 주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병립할 수 있는가"라며 "도민이 결정한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이 없이 '유보'라는 태도로 일관하며 어떻게 도민 주권을 세울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원희룡 전 지사가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무시하고 우롱한 결과 어떤 평가로 남았는지 잊지 말기 바란다"며 "우선 당선되고 보자는 얄팍한 구호로 진정성을 감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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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22-05-26 17:54:02 | 11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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