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전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는 11일 "제2공항 재추진으로 제주가 아수라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원희룡 국토부장관 지명자는 환경보전의 시대정신과 도민 뜻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원희룡 전 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됐는데, 제주도 출신의 장관 인선 소식은 환영할 일이다"며 "그러나 도민사회에서는 여러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국토부가 제2공항을 강행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크다"며 "도지사 시절 도의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도민의 민의를 거슬러 제2공항 추진 의견을 국토부에 보낸 전력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제2공항은 이미 도민의 판단이 끝난 문제"라며 "도민의 다수가 반대한 제2공항을 강행 추진하려고 한다면 제주사회는 엄청난 갈등의 소용돌이에서 빠질 것이고, 원희룡 지명자의 앞날에도 큰 부담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도민들이 제2공항 문제를 걱정하게 된 것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당정협의의 약속에 따라 매듭짓지 않고 대선 이후로 미루어 놓았기 때문"면서 "민주당의 오영훈, 문대림, 김태석 도지사 예비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이미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들께 제2공항 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저의 공개토론 제안에 응답해 주실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이섬에 자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산오르 곶자왈이다 잘보호보존 되어야 큰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