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이어진 '존셈' 많은 공직자들과의 만남,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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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이어진 '존셈' 많은 공직자들과의 만남,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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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제주도청 존셈봉사회, 장애인 응원 '현장 소통' 행사 개최
장애인 가족에 생필품 꾸러미 전달..."여러분을 응원합니다"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을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헤드라인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청 존셈봉사회(회장 강은숙)가 12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특별한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장 앞에서 마련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가 그것이다.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접촉 최소화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존셈봉사회 김지영 총무와 진기옥 제주특별자치도 물정책과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부도 묻고, 생활의 어려운 점에 대한 얘기도 나누면서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가한 장애인들에게는 존셈봉사회와 헤드라인제주가 준비한 '생활용품 꾸러미'가 전달됐다. 지체장애인들의 경우 장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준비한 응원물품이다.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존셈봉사회는 2011년부터 매해 봄철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개최하며 장애인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2년째 아름다운 동행팀에 대형버스 2대를 무료로 지원하고, 현장탐방 안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온 제주도전세버스운전자협회 강정필씨(전 회장)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변종호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도 함께 했다.

존셈봉사회 김지영 총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도 어느 덧 3년째 접어들었는데, 이로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코로나19 사태 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조치 등으로 장애인 관련 행사가 대폭 축소되거나 중단되면서 장애인들의 일상도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며 "더욱이 몸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분들은 바깥 출입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비록 짧은 시간의 행사였지만, 서로 얼굴을 보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하자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진행돼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헤드라인제주 편집이사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지도 벌써 12년째인데, 존셈봉사회 공직자분들과 오늘 현장 소통행사를 갖게 돼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현장 탐방에 나서는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헤드라인제주와 존셈봉사회는 2011년부터 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열 사람의 한 걸음' 행사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 불편사항 및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현장탐방은 중단되고 대신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현장 소통행사로 열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진행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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