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중 확진자 5300명 달해...38%가 영유아.초.중.고교생
제주도내 코로나19(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수준인 1000명대로 폭증하고 있다. 현재 집중적 관리가 필요한 격리 중인 확진자만 5300명에 달하고 있다.
확진자 10명 중 3.8명은 영유아와 초.중.고교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총 1114명(제주 1만2553~1만366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8일에는 오후 5시 기준 950명(제주 1만 3667~1만4616번)이 추가 확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정까지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일 4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10일 476명 △11일 503명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51명 △15일 924명 △16일 882명 △17일 1114명 △18일 현재 95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만4616명으로 늘었다. 2월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9108명에 달했다. 이는 대확산이 있었던 지난해 12월(930명)과 올해 1월(847명), 지난해 8월(860명)과 비교해 10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최근 일주일 간 발생한 확진자는 일 평균 800명대로 급격히 높아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 47.6%, 여성 52.4%이다.
연령대별로는 0~9세(17.2%)와 10~19세(19.9%)의 비율이 38%에 달하고 있다. 영유아 및 초.중.고교생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가족간, 그리고 함께 생활하는 시설 등에서 감염전파가 크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20~29세(17.3%), 40~49세(15.2%), 30~39세(13.8%), 50~59세(7.9%), 60~69세(5.2%), 70~79세(1.6%) 순이다.
추가 확진자 1114명 중 도민은 1027명(92.2%), 타 지역 거주자는 87명(7.8%)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5300명에 달하고 있다. 이중 4900여명은 재택치료, 나머지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격리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모두 중등증으로 분류되고 있다.
재택 치료자 대부분은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있고, 증세를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5.9%(18세 이상 97.3%)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56.6%(18세 이상 67.4%)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