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한영진 도의원, 탈당 공식화...비례대표 의원직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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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한영진 도의원, 탈당 공식화...비례대표 의원직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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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탈당계 제출 예정...후순위자 비례대표 승계
한영진 의원. ⓒ헤드라인제주
한영진 의원. ⓒ헤드라인제주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민생당 소속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영진 의원(비례대표)이 17일 민생당 탈당을 공식화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자리 이후 저는 미래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한다"고 탈당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18일 민생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이 상실된다.

도의회는 한 의원의 탈당 처리결과를 통보받는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보를 할 예정이다.

그러면 선관위는 10일 이내에 비례대표 승계 대상자를 도의회에 통보하게 되고, 대상자는 바로 그 날 부터 도의원 직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제주시 삼양.봉개동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안창남 의원이 불출마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경미 의원(비례대표)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이날 본회의 마지막 5분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서니 4년여 동안의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활동들이 주마등처럼 저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며 “지금까지 성원해주신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한 도의회 동료 및 선배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 동안 저 스스로는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여긴다”며 "4년여 동안 도정과 교육청을 향한 냉정한 비판과 신명나는 격려를 통해 도민이 중심이 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지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또 “소수정당의 비례대표의원으로 정치적인 당파를 떠나서 오롯이 제주도와 도민의 발전을 위해 발맞춰 나가야 했다. 개인 의정활동의 한계에 부딪치며 다시금 연대와 소통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회고하며 그간의 성찰을 통해 더 좋은 미래 제주를 위해 매순간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 이후 저는 미래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함께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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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스러워^^ 2022-02-17 19:44:17 | 117.***.***.243
국힘기생충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