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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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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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 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0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주녹색당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폐기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해소된 문제는 하나도 없고, 19기를 짓기로 한 사업내용 역시 변경된 것은 하나도 없고, 현재 제주도에서 생산된 전기는 남아돌고 있는데 어쩌자고 제주도의회는 앞으로 두고두고 연안환경 파괴 논란만 일으킬 이 가짜 친환경 사업을 통과시킬 것"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동평대 해상풍력이 진심으로 지역 주민과 주변 환경영향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면 지금처럼 해안선에서 겨우 1km 남짓 띄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제주 연안에서 10km 이상 이격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성만을 내세워 당장 코앞 연안을 해상풍력발전단지들로 도배할 것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을 침해하지 않고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들은 "입지 조건과 연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개발우선으로 진행된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CFI) 사업과 연안풍력발전사업은 모두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도의회가 서둘러 한동·평대 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을 처리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부동의하거나 최소한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로 결정을 미룰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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