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물밑 경합 후끈, 서귀포시 출마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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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물밑 경합 후끈, 서귀포시 출마 주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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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판도 (2) 서귀포시 10개 선거구
현역 의원 대부분 출마...공직자 출신 도전 잇따라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를 겨냥한 물밑 경쟁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31석의 지역구 의원 선거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는 촛불 정국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났다. 제11대 제주도의회는 의원정수 43명 중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하고는 더불어민주당이 29명으로 절대적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국민의힘 5명, 민생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별 의석수에 있어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내년 3월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결과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구별 판도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선거구별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예비 주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예상 판도를 살펴본다. <헤드라인제주>

<2> 선귀포시 선거구

◇제22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현역인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47)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3선 의원을 지낸 허진영 전 의원(58)이 국민의힘 복당과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강 의원과 허 전 의원간 공천경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주용 영천동당원협의회장(46)이 재도전에 나선다. 

◇제23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현역인 김용범 의원(58)이 4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아직 국민의힘에서는 확실한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주자는 없는 상황이나, 대선 정국과 맞물려 새로운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24선거구(동홍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김대진 의원(52)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오현승 전 동홍동 연합청년회장(58)이 재도전에 나선다.

직전 선거에 출마했던 김도연 전 동홍 2통 마을회장(55)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제25선거구(서홍.대륜동)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이경용 의원(55)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호상 서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처장(43)과 김봉삼 서홍동 청소년 지도협의회장(51), 문정권 전 서귀포청년회의소 회장(40) 등의 공천경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으로는 이정엽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 제주연합회장(59)의 출마가 예상된다.

◇제26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임정은 의원(48)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 의원을 지낸 현정화 전 의원(60)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제27선거구(대정읍)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양병우 의원(63)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윤명 전 대정읍장(62)도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명의 주자의 정당선택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에서는 아직 출마의사를 명확히 밝힌 주자가 없는 상황이다.

◇제28선거구(남원읍)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송영훈 의원(51)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예전 선거에 출마했던 고승익 전 제주관광학회장(63)과 양창인 전 위미1리장(50), 현홍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56)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양영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60)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29선거구(성산읍)
성산읍 선거구는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가 최대 쟁점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고용호 의원(54)이 3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제2공항 반대운동을 주도해 온 강원보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57)도 출마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기종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50)도 거론되고 있다.

◇제30선거구(안덕면)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조훈배 의원(58)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하성용 전 안덕면연합청년회장(50)이 당내 공천경합에 나서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무소속 출마했다가 석패한 장성호 4.3유족회 안덕지회 사무국장(48)이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제31선거구(표선면)
국민의힘에서는 공직자 출신의 재선 의원인 강연호 의원(66)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안창언 전 서귀포시이장연합회장(58)과 최영만 전 표선면 주민자치위원장(57)이 당내 공천경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 출신인 강희철 전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59)도 출마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오문범 전 표선로타리클럽 회장(57)도 출마 여부를 검토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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