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지역구 누가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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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지역구 누가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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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판도 (1) 제주시 21개 선거구
현역 의원 대부분 출마...비례대표 지역구 출사표
정치 신예, 공직자 출신 등 잇따라 도전장

내년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를 겨냥한 물밑 경쟁도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31석의 지역구 의원 선거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는 촛불 정국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끝났다. 제11대 제주도의회는 의원정수 43명 중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하고는 더불어민주당이 29명으로 절대적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국민의힘 5명, 민생당 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별 의석수에 있어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주목된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내년 3월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결과가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역구별 판도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는 추석 연휴를 맞아 선거구별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예비 주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예상 판도를 살펴본다. <헤드라인제주>

<1> 제주시 선거구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문종태 의원(51)이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같은 당 김기정 전 새천년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64)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49)과 박왕철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44)의 출마가 예상된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내 경선이 1차적 관건이다.

◇제2선거구(일도2동 갑)
더불어민주당에서 초선인 현역 의원간 경선이 예고됐다. 이 지역구의 현역인 박호형 의원(55)이 재선 도전을 준비 중인 가운데, 비례대표로 제11대 의회에 입성한 강민숙 의원(60)이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원도 이 선거구에서 출마한 경험이 있어 당내 경선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한재림 일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62)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선거구(일도2동 을)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인 김희현 의원(62)이 4선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시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임문범 전 의원(65)이 출마여부를 고심 중이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의 예비후보로 선정된 박건도씨(30.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청년위원장)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제4선거구(이도2동 갑)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홍명환 의원(54)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김기환 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31)도 출마 뜻을 밝히면서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김기환씨는 이 선거구에서 새누리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수남 전 의원의 아들로, 현재 오영훈 국회의원의 정책비서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철호 전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장(59)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제5선거구(이도2동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강성민 의원(50)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하는 한동수씨(38)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이 선거구에서는 재선의원을 한 후 직전 선거 때 민주당을 탈당한 김명만 전 의원(59)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주목된다.

◇제6선거구(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정민구 의원(54)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고후철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61)와 강원근 민주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38)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이선화 전 의원(61)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제7선거구(용담1·2동)
현역인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54)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누가 나설지가 주목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 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섰던 강대규 전 용담1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67)이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직전 선거에 출마했던 김영심 전 의원은 최근 2년 임기의 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로 들어가면서 내년 선거는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8선거구(화북동)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성의 의원(53)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고경남 제주시체육회 부회장(55)이 재도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제9선거구(삼양·봉개동)
3선의 현역인 무소속 안창남 의원이 내년 선거에 불출마 뜻을 밝히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인 김경미 의원(55)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생당 비례대표인 한영진 의원(57)도 이 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데, 당적을 변경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제10선거구(아라동)
내년 지방선거에서 분구가 예정된 선거구로, 후보들이 대거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고태순 의원(65)이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직전 선거에서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남혁 ㈜가람영산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49)가 출마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명석 주민참여예산 아라동지역위원장(56)과 김완석 사단법인 제주교육발전협의회 이사장(55), 김태현 전 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40), 신창근 전 한라대학교 겸임 교수(62)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인 고은실 의원(58)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예비후보로 선정된 양영수 민주노총 부본부장(47)도 출마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11선거구(오라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이승아 의원(46)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명철 오라동도시계획도로개설 대책추진위원장(62)과 백성철 제주시농협 이사(60)가 출마여부를 고심 중에 있다. 최근 윤석열 대선 후보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철웅 전 제민일보 편집국장(58)도 이 선거구 또는 연동갑에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제12선거구(연동 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양영식 의원(61)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황경남 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제주소년원협의회장(51)과 이성재 전 이어도청년지킴이 회장(30) 등도 출마 뜻을 밝히고 있어 당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고태선 전 미래통합당 디지털위원장(47)의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제13선거구(연동 을)
이 선거구에서는 직전 선거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강철남 의원(54)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3선 의원을 지낸 하민철 전 의원(66)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제14선거구(노형 갑)
이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66)이 도지사 선거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 현역인 고현수 의원(55)과 문경운 의원(60)이 나란히 출마 준비 중이다. 양경호 전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사무처장(59)도 민주당으로 출마를 준비 중이어서 3파전의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채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도당연합위원장(58)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제15선거구(노형 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이상봉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같은 당 강용원 전 노형적십자봉사회장(58)도 출마를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하 전 의원(58)과 고민수 한국새생명복지재단 노형동지역위원장(52)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제16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
이 선거구에서는 지난 선거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송창권 의원(57)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김동욱 전 의원(57)이 출마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7선거구(한림읍)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3선 박원철 의원(58)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며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성수 전 금능리장(50)이 새롭게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남근 전 귀덕1리장(50,국민의힘 도당 부대변인)의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강영돈 전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60)이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강 전 국장은 정당선택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8선거구(애월읍) 
애월읍 선거구는 내년 선거에서 분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강성균 의원(69)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석패했던 고태민 전 의원(65)이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승철 한국청소년육성회 제주도회장(58)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19선거구(구좌읍·우도면)
더불어민주당에서 재선 현역인 김경학 의원(56)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아직 명확한 의사를 밝힌 도전자는 없는 상황이나, 대선 상황과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에서 새로운 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제20선거구(조천읍)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현길호 의원(55)이 재선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 출신인 김덕홍 전 조천읍장(60)이 국민의힘에 입당 후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 양자대결 가능성이 있다.

◇제21선거구(한경·추자면)
이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4선 좌남수 의장(72)이 불출마 결심을 굳히면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정치신예간 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승준 전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53)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인 오영희 의원(52)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현대성 전 제주도기획조정실장(60)도 출마 뜻을 굳히고 본격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아직 정당선택은 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원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위 위원(53)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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