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당'으로 지정된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제주도 내 3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도 전면 교체됐다.
국민의힘은 9일 제25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도당의 위원장 직무대행 및 3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에는 사고당 지정 전후해 유력하게 거론됐던 허 전 총장이 인선됐다. 이에 따라 허 전 총장은 다가오는 대선과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당체제 정비 등 제주지역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직무대행 임명이 단순한 과도기적 임시체제인지, 아니면 내년 지방선거까지 바라본 것인지, 인선 배경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계 생활 후 처음으로 정당활동에 뛰어든 허 총장의 향후 정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제주지역의 3개 당협 조직위원장도 전면 교체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 조직위원장에는 지난 총선 후보경선에 나섰던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현 명예회장)이, 제주시 을 선거구 조직위원장에는 김승욱 사단법인 제주문화역사나들이 이사장, 서귀포시 조직위원장에는 지난 총선 후보경선에 나섰던 허용진 변호사가 각각 임명됐다.
제주시 을 김승욱 위원장은 이번에 정당 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정치신예로, 다수 응모자 경합 끝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새롭게 인선된 조직위원장들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도당 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헤드라인제주>

부디 큰 정치로 제주 지역 정치판을 확 바꿔 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