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속출...가족.지인.직장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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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속출...가족.지인.직장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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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추가 확진, 누적 '1861명'...지역사회 일상속 감염전파
집단감염 비상...일가족.어린이집 8명...지인 관련 8명 확진
제주시 직장 집단감염 35명째 확진...입도객 관련 확진 잇따라

제주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지인, 직장 등 지역사회 일상 속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하루동안 16명(제주 #1833~1848번)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6일에는 오후 5시 현재까지 13명(제주 #1849~1861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861명으로 늘었다. 8월 들어서는 벌써 109명째 발생이다.   
 

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현황.<그래픽=원성심 기자>
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월별 현황.<그래픽=원성심 기자>

이날 추가 확진된 1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849~1851, 1853~1857, 1860번) △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1852, 1861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제주 #1858, 1859번)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이날 가정과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의 만남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무려 7명이 나왔다.

이 중 △‘제주시 지인 3’에서 1명(제주 #1853번) △가칭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으로 4명(제주 #1850, 1851, 1854, 1855번) △제주국제공항 항공사 지상조업 협력업체 직원을 중심으로 한 ‘제주시 직장 5’ 관련으로 2명(제주 #1849, 1857번) 등이다.

'제주시 지인3'과 '제주시 일가족.어린이집' 2개의 집단감염 사례는 이날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 '제주시 직장5'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35명

먼저 '제주시 직장 5’ 관련해서는 2명이 격리 중 확진됐다.

제주 1849번 확진자는 1761번의 지인으로 지난 1일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본인의 희망에 의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1857번 확진자는 1761번의 지인으로 1일부터 격리 중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2명의 추가 확진으로 ‘제주시 직장 5’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제주 1646, 1671, 1674, 1701, 1716, 1717, 1718, 1719, 1739, 1741, 1748, 1750, 1751, 1752, 1753, 1756, 1761, 1762, 1771, 1772, 1773, 1774, 1775, 1776, 1777, 1790, 1791, 1796, 1797, 1799, 1813, 1822, 1842, 1849, 1857)으로 늘었다.

◇ '제주시 지인 3' 집단감염 추가...누적 8명 확진

이날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 지인 3’과 연관된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생겨났다. 

방역당국은 제주 1702번의 확진 판정(7월 29일) 이전인 지난달 23일 접촉한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 등 총 7명(1702번 포함)이 차례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신규 집단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6일 확진된 1853번은 1845번의 지인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결과,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 3’관련 확진자는 8명(제주 1702, 1785, 1805, 1818, 1840, 1844, 1845, 1853번)으로 집계되고 있다.

◇ 일가족.어린이집 집단감염 발생...8명 확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명칭이 부여되지 않았으나,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과 관련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확진된 1807번에 대한 역학조사 중 접촉자 3명이 5일 양성으로 확인된데 이어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8명(1807번 포함)이 관련자로 확인됐다. 

이중 4명(제주 1807, 1834, 1835, 1836번)은 일가족이며, 4명(제주 1850, 1851, 1854, 1855번)은 어린이집과 관련 있다.

방역당국은 관련 집단명에 대해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6일 확진된 1850․1851․1854․1855번 확진자의 경우 1834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8명(제주 1702, 1785, 1805, 1818, 1840, 1844, 1845, 1853번)으로 늘었다.

이 밖에 가족 및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이어졌다.

제주 1856번 확진자는 1843번의 가족이고,제주 1860번 확진자는 1843번 접촉자이다.

제주 1852번 확진자는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 제주 1861번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1858·185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6일 오후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타지역으로 이관된 사례를 제외하고 203명으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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