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준비위원회는 1일 제주4.3특별법 전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4.3항쟁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하나의 매듭을 짓는 큰 진전으로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정을 통해 불법 군사재판 수형인들이 일괄재심을 통해 명예회복의 길이 열렸다"면서 "'위자료 등의 특별한 지원'이라는 규정이 갖는 아쉬움이 있지만, 제주도민의 희생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이행하는 단초가 마련된 것"이라고 평했다.

또 "추가진상규명을 통해 미국의 책임과 정명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있는 가능성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