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유족 추가신고, 50일만에 8500여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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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희생자.유족 추가신고, 50일만에 8500여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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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43명, 유족 8545명 신고 접수

올해부터 제7차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50여일만에 8500명이 넘는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1일부터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이달 21일 현재까지 희생자 43명, 유족 8545명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희생자는 사망자 19명, 행방불명 9명, 후유장애 2명, 수형인 5명 등이다.
 
이번 추가 신고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이다.

신고 기간에 접수된 희생자와 유족은 3월부터 읍면동에서 사실조사가 진행되며, 4월부터 4·3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3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심의결정이 이뤄지게 된다.

제주도는 단 한사람의 희생자 및 유족도 누락되지 않도록 도내 읍면동, 재외제주도민회, 미·일 영사관 등을 대상으로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송종식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1월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이뤄지는 제7차 추가신고 접수기간에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신고를 원하는 희생자 및 유족들이 모두 신고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접수건에 대한 희생자 및 유족 결정도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4.3위원회 심의로 결정된 희생자는 1만4533명, 유족은 8만452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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