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육교류협약을 맺은 독일 데트몰트국립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의 마스터클래스가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에서 개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데트몰트국립음대의 이수미 피아노 교수가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함덕고 음악과 학생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공개 레슨 및 '독일 음악의 이해'라는 주제의 기획특강, 이 교수의 기획연주 등으로 구성됐다.
이 교수는 만 14세의 나이로 독일 유학을 떠나 데트몰트국립음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한 뒤 국제 청소년 Steinway 콩쿠르 2위, 이태리 피아노 국제 콩쿠르(Trieste) 3위, Max Reger 국제 콩쿠르 2위 등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다수의 페스티벌 초청과 다양한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인정받았다.
현재 이 교수는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후학을 양성 중에 있으며, VfMiA(중국유럽음악문화협회)의 전속 피아니스트이자 부원장으로써 매년 독일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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