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오후 7시부터 개표작업도 시작되고 있다.

제주지역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표작업에는 총 8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이뤄지고 있다.

지역구선거 투표지는 투표지분류기로 분류되고,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내 3개 선거구의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례대표의원 선거의 경우 48.1cm의 비례대표선거 투표지로 인해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해 전량 수작업으로 진행되면 16일 아침까지 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주도에서 전체 유권자 55만 4956명(제주시 40만 1789명, 서귀포시 15만 3167명) 중 34만 9209명이 투표에 참여해 6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5만 1499명이 참여해 62.6%, 서귀포시는 9만7710명이 참여해 63.8%이다. 이는 16대 총선(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이다.

한편, 지상파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제주도내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제주시 갑 송재호, 제주시 을 오영훈, 서귀포시 위성곤)의 당선이 예측된 가운데, 최종 개표가 주목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